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2 후기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주의 강력한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중에서는 나처럼 브리저튼 시즌1을 너무도 재미나게 봐 브리저튼 시즌2를 기다리던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사실 시즌1 주인공인 다프네 브리저튼의 이야기를 서사할 때는 브리저튼 가문의 첫째 앤소니 브리저튼이 무지막지한 빌런으로 나와 꼴 보기 싫었던 장면이 많았다. 브리저튼 시즌2의 주인공은 바로 이 빌런, 앤소니 브리저튼의 이야기라 해서 얼마나 대단한 신붓감을 고를지 궁금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2는 22년 3월 25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고 총 8부작으로 회당 55분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된다. 시즌2에서 주목해서 봐야할 점은 무엇보다도 첫째는 브리저튼 가문의 첫째 앤소니의 사랑, 결혼, 과거사이고 두 번째는 시즌1에서 모두가 누군지 알고 싶어 하는 ' 레이디 휘슬다운'의 이야기다. 시즌1 마지막에 누군지 시청자들에게만 공개되었는데 그 인물이 너무도 반전이라 시즌2가 더욱 기대가 되었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2 등장인물
시즌2의 등장인물은 시즌1과 별반 차이가 없으나 몇 가문의 사람들이 더 나온다. 앤소니의 처가가 되는 샤르마 가문, 케이트와 에드위나 자매의 어머니와 케이트 샤르마, 에드위나 샤르마 인데 케이트 샤르마는 이복 자매이다. 에드위나와 케이트의 어머니인 메리 셰필드 샤르마는 어린 딸을 키우는 평민 남자와 사랑에 빠져 도망쳐 에드위나를 낳았다. 에드위나의 결혼을 위해 사교계에 등장하게 된다. 언니인 케이트는 자신의 결혼보다 하나뿐인 동생의 제대로 된 신랑감을 찾아주려 애쓴다.
페더링턴 가문에도 시즌1에서 사망한 페더링턴 경을 이은 다음 페더링턴 경이 등장한다. 잭 페더링턴으로 페더링턴 가문 자매들의 사촌이고 광산을 소유한 부자로 등장한다. 하지만 페더링턴 가문의 어머니 포샤 페더링턴과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인해 나중에는 낱낱이 까발려진다. 마지막화에서 그는 결국 다른 곳으로 쫓겨나고 만다. 시즌3에 또다시 새 페더링턴 경이 등장할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다른 여담으로는 시즌1에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아 간 사이먼 바셋은 등장하지 않아 아쉽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2 줄거리
다시 돌아온 사교철. 다프네가 지난 사교철에 왕비의 다이아몬드로 지명되어 떠들썩하게 결혼한 이후 다음 다이아몬드를 궁금해하는 사교계의 각종 인사들. 그 안에서 브리저튼 가문의 엘로이즈가 사교계에 진출한다. 하지만 시즌1에서 와 마찬가지로 결혼이나 연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여전히 여성이라는 틀 안에 자신을 가두는 사회풍토가 못마땅하다. 사교계에 진출해 왕비에게 인사를 하는 와중 '레이디 휘슬다운'의 소식지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난 엘로이즈.
그 후 파티에 참석해 어머니가 여러 남자들을 소개해줘도 뚱한 반응만 보인다. 그 와중 앤소니의 결혼 추진을 위해 브리저튼 가문의 어머니인 바이올렛은 큰 소리로 앤소니의 신붓감을 구한다고 이야기한다. 덕분에 앤소니는 많은 혼기가 된 여성들에게 질문공세를 받고 본격적으로 결혼할 여자를 찾기 시작한다. 오페라 가수와의 관계는 여전하고 자신이 만나는 여성들에겐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그들의 몸가짐을 평가한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그의 일상이 지나가다 어느 날 새벽 말을 타고 달리는 케이트 샤르마를 마주치게 된다.
그들은 이후 다른 파티에서 또 마주치게 되는데 케이트는 앤소니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브리저튼가의 새 안주인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엿듣게 되고 앤소니에게 크게 실망한다. 앤소니는 케이트가 계속 신경 쓰이지만 케이트의 동생 에드위나가 이번 시즌 왕비의 다이아몬드로 선정되었고 대화를 해보니 자신이 이때까지 만나봤던 뭇 여성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에 에드위나에게 계속 접근한다. 하지만 번번이 케이트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에드위나에게 가까이 가지 못한다. 브리저튼 가의 별장에 초대해 계속해서 에드위나와의 접점을 만들려고 애쓰는 앤소니.
브리저튼 공작가의 별장은 전대 브리저튼 자작이 벌에 쏘여 죽었던 곳이었고 앤소니는 그에 관해 아직까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자마자 바로 브리저튼 가의 총책임자가 되어 가족과 집을 지켜야만 했던 과거가 나온다. 그리고 어머니의 막내 출산 일 까지 겪으며 더욱더 견고 해 질 수밖에 없었던 앤소니의 과거가 나온다. 케이트와 계속 투닥거리다 케이트가 벌에 쏘이자 기겁을 하는데 케이트는 그런 앤소니를 진정시킨다. 둘 사이의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간다.
앤소니는 자신이 케이트에게 계속해서 끌린다는 것을 애써 무시하며 계속해서 에드위나와의 결혼을 추진하려한다. 결국 마지막 날 브리저튼 가의 별장에서 떠나려는 에드위나에게 기습적으로 청혼한다. 또 한 번 사교계의 다이아몬드가 결혼한다는 사실에 떠들썩해지고 샤르마 가문의 외조부와 외조모가 등장하여 케이트와 했던 거래를 식사자리에서 밝히게 된다. 바로 에드위나가 영국인 귀족과 결혼하는 조건으로 지참금을 지원해주고 샤르마 가문의 엄마인 메리를 보살펴주겠다고 한 것이었다.
앤소니는 외조부와 외조모를 쫓아내고 파혼까지 생각하게 되는데 케이트는 서로가 끌리는 것은 한때라며 자신의 여동생인 에드위나와 결혼하라고 다그친다. 그렇게 둘의 감정은 꽁꽁 숨긴채 결혼식 준비를 진행한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케이트가 본인의 팔찌를 떨어트리고 앤소니가 그 팔찌를 주워주는데 그 모습을 바라본 에드위나는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바로 눈치채고 결혼식장에서 나가버린다. 케이트가 에드위나를 달래주려 하지만 에드위나는 이때까지 언니 본인이 원하는 것을 자신에게 시켰었다며 화를 낸다.
결국 결혼식은 중단되었는데 그 이유가 엘로이즈의 급진적 행동에 관련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레이디 휘슬다운'소식지에 적힌다. 사실 앤소니가 그렇게 신붓감에 매달릴 동안 엘로이즈는 '레이디 휘슬다운'의 저자를 파기위해 노력하고 인쇄지의 글자 한자가 다른 것을 찾고 인쇄소와 그곳에서 일하는 테오와 친분을 쌓는다. 하지만 그러한 행보를 뒤쫓는 왕비의 계략으로 엘로이즈가 왕비에게 '레이디 휘슬다운'의 저자로 오해받고 브리저튼 가문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는다. 그 이야기를 페넬로페에게 전했고 페넬로페는 엘로이즈와 자신의 좋아하는 콜린이 속한 브리저튼 가문이 다치지 않기를 원해 그러한 소식지를 인쇄한 것이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2 결말 후기
런던 사교계에서 평판이 완전히 바닥을 치고 만 두 가문 브리저튼과 샤르마. 두 가문은 다시 평판을 끌어올릴려고 애쓰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브리저튼 가에서 무도회를 빌미로 다른 가문들을 다 초대해보지만 아무도 참석하지 않고 오직 두 가문 브리저튼과 샤르마 가문밖에 없다. 하지만 즐겁게 춤을 추고 케이트와 앤소니는 정원에서 그들의 마음을 확인하며 밀회를 한다.
새벽에 깬 앤소니는 본인의 옆에 케이트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마음이 어디로 향해있는지 명확히 알게되며 케이트에게 청혼하기 위해 샤르마 가문이 지내는 댄버리 가문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케이트가 말 한필과 함께 없어졌다는 소리에 케이트를 찾으러 가는데 케이트가 낙마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케이트는 한참을 깨어나지 못하고 브리저튼 가에서는 계속해서 꽃을 보낸다. 하지만 앤소니는 단 한 번도 찾아가지 않는다. 케이트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간 앤소니는 케이트에게 청혼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케이트는 에드위나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고 에드위나와의 관계 회복에 힘쓴다. 그 후 페더링턴가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다시 마주친 앤소니와 케이트. 앤소니는 케이트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진심을 말하며 고백하고 결국 그들은 결혼하기로 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2는 개인적으로 시즌1보다는 조금 서사가 부족했던 느낌이 있다. 앤소니의 성장과정에서 겪어야만 했던 이야기들을 잘 풀어줬지만 그로도 부족한 것이 많았고 시즌1과 시즌2에서의 앤소니 성격이 너무 달라 보여 적응하기 힘들었다. 물론 앤소니가 정말 고생스러운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시즌2의 마지막화가 되어서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아 나름 통쾌했다.
하지만 굳이 결혼식까지 진행을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다'는 말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기도 했고 설마 진짜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결혼식을 준비한다고? 궁금증이 많았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라는 이야기가 저때부터 있었던 거구나 싶기도 했다. 케이트와 투닥거리는 앤소니, 그 둘의 모습을 보니 부러움이 일기도 했다. 시즌1처럼 시즌2도 후루룩 다 봐버렸으니 몰입감은 여전했던 것 같다.
이 기세를 이어 시즌3의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시즌3의 주인공은 브리저튼 가의 둘째 베네딕트라고 한다. 시즌2에서 베네딕트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미술학교에 진학하지만 알고 보니 앤소니 형이 학교에 막대한 기부금을 주고 자신을 등록시킨 것을 알게 돼 퇴학처리를 밟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또 어떤 삶의 이야기가 다뤄질지 궁금하다. '레이디 휘슬다운'의 저자인 페더링턴이 자신의 오랜 친구인 엘로이즈에게 그 정체를 들키고 절교를 하는데 시즌3에선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너무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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