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넷플릭스 지옥 등장인물, 줄거리, 몇부작, 웹툰 결말은?

넷플릭스 지옥 등장인물, 줄거리, 몇 부작, 웹툰 결말은?

*주의 강력한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넷플릭스 지옥

넷플릭스 2021년 하반기 한국 콘텐츠들이 흥행을 하며 최초 공개 후 9일이 지난 현재 까지도 넷플릭스 월드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Hellbound)'. 한국 콘텐츠로는 #살아있다, 승리호, 오징어 게임 이후 4번째 월드 랭킹 1위라고 한다. 현재 가장 핫한 콘텐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어떤 내용으로 관객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는 걸까.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시즌1, 6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즌1에서의 결말은 시즌2가 나오지 않는다면 설명되지 않는 결말인데 현재 시즌2의 제작 여부는 알 수 없다. 시즌1의 6편은 1~3, 4~6으로 나눌 수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조금씩 달라지며 다른 내용인듯한 인상을 남긴다.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지만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넷플릭스 지옥 등장인물, 줄거리, 웹툰 결말

*주의 강력한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등장인물은 1~3화에선 새진리회 초대의장 및 교주 정진수 역을 맡은 유아인, 소도 법률사무소 변호사 민혜진 역을 맡은 김현주, 서울 서북 경찰서 형사 진경훈 역을 맡은 양익준 이 셋이 극을 이끌어간다. 4~6화에선 방송국 프로듀서 배영재 역을 맡은 박정민, 그런 배영재를 남편으로 두고 아이 튼튼이를 낳은 송소현역을 맡은 원진아가 1~3화에 나왔던 민혜진과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넷플릭스 지옥 등장인물

넷플릭스 지옥 1~3화 줄거리

드라마 '지옥'의 시작은 한 남자가 카페에서 초조하게 시간을 보고 있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때 카페에 있던 어느 무리 중 한 명이 유튜브에서 신의 심판이 다가왔다며 강연하고 있는 '정진수'의 동영상을 보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말도 안 된다며 비웃지만 증거 영상들이 많다며 진짜 지옥에서 심판을 하러 온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때 땅이 울리고 마치 '미쉐린'의 캐릭터 '비벤덤'같이 생긴 3마리의 괴생명체가 초조하게 시간을 보고 있던 남자를 해하려 한다.

남자는 필사적으로 도망치지만 신의 사자라고 불리는 괴생명체 3마리는 남자를 붙잡아 가차 없이 해하고 마지막엔 그 셋의 손바닥에서 나오는 하얀빛으로 남자를 까맣게 태워버린다. 그러고 나선 시공간이 일그러지는듯한 곳으로 뛰어들어간다. 경찰인 진경훈은 그 사건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살인사건이 가능하단 말인가 하며 그 사건이 일어난 이후 신의 대리자로 통하는 일명 '새진리회'의 의장 정진수를 찾아간다. 

지옥 결말 줄거리

그런데 그곳에서 '새진리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 자신의 딸 진희정(이레 역)을 보고 당장 집에 가라며 다그친다. 새진리회의 의장 정진수를 따라다니며 여러 가지를 묻는 경찰 진경훈. 정진수는 생각보다 소박하게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고시원에 살고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이비 종교의 의장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 의외였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밝혀진다. 정진수는 진경훈의 딸 진희정을 꼬드겨 과거 정진수의 와이프이자 진희정의 엄마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 지옥에서 온 사자에게 당한 것처럼 태워버린다. 

한편 지옥에게 가게 된다는 고지를 받은 박정자(김신록 역)가 등장한다. 박정자는 소도 법률사무소 민혜진을 찾아가 자신이 고지를 받았고 '새진리회'의 의장 정진수가 신의 사자에게 죽는 시연 장면을 생중계를 한다면 30억을 준다고 했다며 정당하게 다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다. 민혜진과 법률사무소의 직원들은 세상에 그런 게 어딨냐며 믿진 않지만 시연이 되지 않더라도 준다고 했던 돈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지옥 웹툰 결말

박정자의 시연이 생중계되기로 한 날. 박정자의 집 앞엔 시연을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는 'VIP'라며 극진한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의자에 앉아있다. 시연하기로 한 시간. 어디선가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3마리의 괴생명체가 난입해 박정자를 인정사정없이 해한다. 경찰 진경훈은 총을 난사해보지만 괴생명체에게 밀쳐져 기절한다. 결국 박정자는 괴생명체 3마리에 의해 또 까맣게 탄 시체로 남게 되고 그 모습을 본 모든 사람들이 박정자의 시체를 향해 절을 한다.

소도 법률사무소의 직원과 민혜진은 황당하게 그 모든 모습을 지켜보고있다. 유튜브 bj로 활동하는 화살촉의 리더격인 이동욱이 소도법률사무소의 신상을 공개하며 그들을 해할것을 선동한다. 민혜진은 그것을 보고 암에 걸려있는 자신의 엄마와 대피하려하지만 소도법률사무소 직원이 걱정돼 잠시 사무실로 들린다. 그때 화살촉의 멤버들이 나타나 민혜진의 엄마를 인정사정없이 각목으로 때리고 곧 사무실에서 내려와 자신의 엄마를 보호하려는 민혜진까지 때린다. 결국 민혜진의 엄마는 죽는다. 

지옥 후기

그때 자신에게 '새진리회'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했던 김정칠 목사(이동희 역)를 찾아간다. 김정칠 목사는 의외의 사실을 알려주는데 바로 새진리회의 의장 정진수 조차 고지를 받았단 사실이었는데 그것을 증거로 달라하자 눈앞에서 지워버리는 김정칠. 그리곤 잘 가라 하는데 밖에 와있는 것은 화살촉. 민혜진은 화살촉 멤버들에게 맞아 미동이 없어지는 장면으로 끝나고 경찰 진경훈은 자신의 딸 진희정을 구하기 위해 정진수를 쫓다 정진수가 시연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넷플릭스 지옥 4~6화 줄거리

시간이 좀 흐른 후, 방송국 피디인 배영재가 차에서 '새진리회'를 비난하는 말을 하며 등장한다. 방송국에 와 자신들의 영상을 다시 편집해달라는 그들의 강압적인 태도가 뭇내 마음에 들지 않는 배영재. 그런 그를 산후조리원에서 기다리는  아내 송소현과 그들의 아이인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은 튼튼이. 그들의 아이 튼튼이는 몸이 좋지 않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다. 배영재는 아내와 약속한 시간이 있어 빨리 산후조리원에 가고자 하지만 하루 종일 상태가 이상했던 강준원 피디(한우열 역)가 마음에 걸려 그의 책상에서 몰래 봤던 명함 뒤의 주소로 찾아간다.

찾아가다 화살촉과 맞닥뜨리지만 잘 넘어가고 그 주소에 도착해선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강준원 피디를 찾아낸다. 뭐하는거냐며 나오라고 하지만 강준원 피디는 자신이 고지를 받았고 지옥에 간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죽기 위해 이곳에 왔으며 자신이 죽은 후엔 비밀 단체'소도'가 처리를 해줄 것이라며 당장 이 자리를 떠나라고 소리 지른다. 배영재는 일단 나와서 얘기하라 하지만 그 순간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강준원 피디를 순식간에 까맣게 타버린 시체로 만들어버리고 떠난다. 그 직후 소도의 멤버들이 나타나 배영재를 기절시키고 뒤처리를 한 후 그 자리를 떠난다.

지옥 김정칠 민혜진

새진리회가 나타나 강준원 피디의 사망을 조사하고 그 근처에 버려져있던 소도의 명함을 발견하곤 그들이 시연을 숨긴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한편, 배영재 피디의 아내인 송소현은 배영재에게 아이 튼튼이의 동영상을 몰래 찍어 보내 주려다 아이가 고지를 받는 것을 본다. 충격으로 인해 하루 종일 신생아가 고지를 받은 경우를 찾아보지만 나오지 않아 절망에 빠지는 송소현. 산후조리원에 온 배영재에게 그 모든 사실을 알리고 일단은 퇴원하기로 결정한다. 배영재는 비밀 단체 소도를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고지를 받았다며 해결방법을 물어보지만 소도는 오히려 아이의 시연을 생방송으로 중계할 것을 요청한다.

배영재는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완강하게 거부한다. 그에게 많은 것을 설명해주던 비밀 단체 소도의 대원으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던 공형준 교수는 새 진리회에게 꼬리를 밟히며 새진리회의 행동 대장격이라고 할 수 있는 화살촉들에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해 마치 시연이 된 것처럼 까만 시체로 남게 된다. 화살촉은 그 시체를 공형준 교수가 생전 강의를 했던 한국대학교 입구에 걸고 새진리회를 믿지 않는다면 고지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넷플릭스 지옥 후기

배영재의 아내 송소현은 너무 답답한 나머지 새진리회를 찾아간다. 죄를 지어 고지를 당하는 것이라면 태어난 지 일주일 조차 되지 않는 신생아가 고지를 받는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하는데 새 진리회의 의장 김정칠과 간부들은 그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게 된다면 자신들의 입지가 흔들릴까 염려되어 일단 송소현과 아이를 감금하기로 결정한다. 그때 배영재는 소도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하고 송소현과 아이를 극적으로 구출한다. 

일단은 배영재와 송소현, 튼튼이는 비밀 단체 소도의 우두머리인 민혜진의 아는 사람 집으로 피신하게 되었는데 하필 그 사람이 예전 화살촉 수장 격이었던 이동욱이었다. 그는 여느 때처럼 방송을 끝내고 방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고지를 받아 민혜진과 결탁을 하게 되었다. 배영재는 결국 아이의 시연을 생중계하기로 마음먹고 방송을 준비했는데 그때 이동욱이 새진리회에 전화해서 자신의 시연 시간과 자신의 집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아이의 시연 시간이 몇 초 상간으로 일어난다며 무슨 의미냐고 묻는다.

넷플릭스 지옥 유아인

새진리회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생각해 이동욱은 신의 메시아라며 속이고 위치를 캐묻는다. 이동욱은 기뻐 날뛰며 자신이 메시아라는 것을 철석같이 믿고 자신의 집에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야겠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된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배동욱과 송소현, 민혜진은 고군분투하고 이동욱 빌라의 중간에서 송소현이 아이를 안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는 고지를 받았고 곧 시연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린다. 잠시 후 쿵쿵 땅이 울리는 소리가 나며 신의 사자들이 나타난다. 송소현은 멍하니 있다 자신의 아이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안고 신의 사자들을 피해 보지만 역부족이다. 배영재까지 합세해보지만 결국 배영재, 송소현 그리고 아이까지 셋이 다 끌어안은 채 시연을 받고 셋은 까맣게 타버린 시체가 되어버린다.

넷플릭스 지옥 화살촉 bj

민혜진이 좌절감을 비치는 찰나 어디선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바로 배영재와 송소현이 껴안고 있던 아이였는데 아이만은 까맣게 타지 않은 채 배영재와 송소현의 사이에 잘 버텨 민혜진이 아이를 안는다. 이동욱은 바로 아이를 죽이려 하지만 곧 지옥에서 올라온 사자들에 의해 배영재와 송소현처럼 까맣게 타버린 시체가 된다. 그때 새 진리회의 사람들이 민혜진을 잡기 위해 오지만 빌라 사람들이 길을 막고 비켜주지 않았고 새진리회의 간부가 빌라 사람에게 막 대하는것을 보던 경찰이 간부에게 체포를 하겠다한다. 어이없어하는 새진리회의 간부.

민혜진은 절뚝거리며 아이를 안고 길가로 가 택시를 탄다. 일단 큰길로 가달라고 하는데 택시운전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알고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는데 택시운전사는 의외의 얘기를 해주며 경찰과 새진리회가 길을 막고 있어 다른 길로 가야 한다고 얘기한다. 민혜진은 새진리회의 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에 차츰 희망을 가진다. 한편, 제일 처음 생중계로 시연을 받았던 박정자. 그녀의 까맣게 타버린 시신이 갑자기 살이 붙고 혈색이 돌더니 완전한 사람 형태를 갖춘 박정자로 다시 살아난다. 그렇게 시즌1이 끝난다.

넷플릭스 지옥 결말, 후기

넷플릭스 지옥 시즌2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들이 세계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났지만 '오징어 게임'을 보며 실감을 했었다. '지옥'이라는 작품도 현재 전 세계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지옥'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징어 게임'과 비교하는 말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개인적으로 '오징어 게임'이 조금 더 재밌었다. '지옥'은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고 매 회마다 잔혹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 거부감이 들었다.

넷플릭스 '지옥'의 원작은 웹툰인데 웹툰의 결말도 시즌1의 결말과 다르지 않다. 다만 첫 생중계의 시연자 박정자가 살아나는 장면은 웹툰에는 없다. 시즌2의 제작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웹툰에서는 시즌1의 결말처럼 끝나기 때문에 시즌2가 제작되고 나면 웹툰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시즌2가 얼른 공개돼 시즌1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세세히 풀어주기를 바란다.

넷플릭스 지옥 cg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가지게 되었는데 처음 든 생각은 인간의 잔혹성이었다. 자신이 믿는 신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의 가치관과 다르다고 해서 그렇게 극악무도하게 사람을 때리고 인터넷에 신상을 공개해 비난하는 게 정당화될 수 있는 건가. 심지어 경찰까지 그러한 종교 세력에 휩쓸리게 되는 것이 너무도 역했다. 그리고 그 신은 도대체 어떤 신이길래 사람을 공개적으로 태워 죽이고 죽이기 전까지 잔인하게 인간을 농락하는 건지. 심지어 죽은 자는 영혼까지 끌어와 때리고 죽이는 게 참신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유아인, 박정민의 연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몰입해서 봤는데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만큼의 흥행은 어려울 듯하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한 번도 보지 않았다면 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다만 심약한 사람이면 조금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오징어 게임'보다는 조금 더 사실적이고 인간의 잔혹성과 현시대에 유행하는 인터넷 방송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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