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결말 해석 몇 부작 시즌2는?
*주의 강력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되기 전부터 넷플릭스의 핫한 신작 이야기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전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고 순위는 '스위트홈'이 기록했던 미국 3위였다. 넷플릭스가 없는 중국에서도 '오징어 게임'에 열광을 할 정도라 하니 가히 상상할 수 없는 흥행이라고 보인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시즌2와 관련된 정보는 없지만 이미 시즌2의 각본까지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은듯하다. 시즌1의 끝에서 시즌2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있었고 그와 관련된 내용으로 시즌2가 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시즌2가 얼른 제작되어 시즌1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줄거리 몇 부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총 9부로 이루어져 있고 다 합친 러닝타임은 7시간 56분이다. 8시간 정도인데 순식간에 다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등장인물들에 관해서도 큰 관심을 끌었는데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이정재, 이병헌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으로 나와 조금은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병헌은 드라마 후반부에 가서야 정체를 밝히게 되는데 그는 오징어 게임 주최 측의 프런트맨이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작은 성기훈이 자신의 딸 생일선물을 사야 하는 돈과 자신의 어머니 지갑에서 훔친 돈을 가지고 경마장에 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성기훈은 이혼당한 상태였고 자신의 딸을 만나지만 곧 전처와 그 가족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는 것을 알고 절망한다.
경마장에서 돈을 따는 데에 성공했던 기훈은 그 돈으로 뭔가를 하려 하지만 우연히 부딪힌 강새벽(정호연 역)에게 소매치기를 당하고 소매치기당한 직후 사채업자들에게 만나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게 된다. 그때 지하철역에서 딱지치기 게임을 하자는 남자를 만나 기훈이 지면 뺨 한대를 맞고, 기훈이 이기면 10만 원을 받게 된다. 그리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가 적혀있는 명함을 받게 된다.
그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해 약속 장소에 나가 어떠한 봉고차를 타게 되는데 수면가스로 인해 잠에 들게 되고 기훈은 난생처음 보는 곳에서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채로 깨어난다. 등에 번호가 적힌 것을 확인하는데 바로 맨 마지막 번호인 456번이었다.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동네에 살았던 동생 조상우(박해수 역)도 마주치지만 상우는 아는척하기 싫어한다. 처음 그곳에서 진행한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앞에서 장난치던 사람들이 거대한 인형이 뒤를 돌아보았을 때 움직이자 총을 쏴버리는 모습을 보고 참가자들은 패닉 상태가 된다.
첫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넘어질뻔한 기훈을 알리(아누팜 트리파티 역)가 구해준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처음 게임 시작되기 전 자의로 게임에 참가한다는 서약을 썼었는데 3번째 문항 과반수가 반대하면 게임을 끝낼 수 있다는 조항을 생각해내고 게임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때 천장에 달려있는 큰 돼지저금통에 첫 게임에서 한 명당 1억씩 죽은 사람 숫자만큼 돈이 쌓이는 것을 보고 계속 진행하자는 사람들과 진행을 원치 않는 사람들로 나뉜다. 남은 수의 사람은 201명이었는데 마지막 1표 차이로 진행을 그만두게 된다.
성기훈은 그곳에서 나오자마자 경찰서에 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게임을 하다 사람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렇게 다시 일상 속으로 들어가나 싶었지만 일상이 오징어 게임하던 자신의 모습보다 더 희망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현관문에 꽂혀있는 오징어 게임 명함을 발견하고 다시 오징어 게임을 하러 간다. 그때 자신의 형이 행방불명되어 찾고 있던 형사가 성기훈을 뒤쫓아가면서 점점 더 긴장감을 더한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결말 해석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동네에서 같이 살던 조상우와 성기훈의 '오징어 게임'으로 승부가 결정 난다. 조상우는 결국 스스로 자신의 목을 찌르고 성기훈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한다고 하며 죽는다. 생각보다는 시시하게 우승자가 가려지는데 456억이 들어있는 카드를 받고 길거리에 버려지는 성기훈.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조상우의 어머니가 혹시 자신의 아들과 최근 연락을 한 적이 있냐는 물음을 받고 한참 대답을 못한다.
집에 들어가니 고요한 적막감만 가득하다. 9화의 부제는 '운수 좋은 날'인데 소설 '운수 좋은 날'의 주인공 김첨지는 돈을 많이 벌어 국밥을 사가지만 집에 돌아갔을 때는 이미 부인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김첨지처럼 성기훈도 큰돈을 가져가지만 이미 그의 어머니는 혼자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 그 후 받았던 상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자발적 폐인이 되어 지내는 성기훈. 돈을 지긋지긋하게 여기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다 '깐부로부터'라고 적혀있는 명함을 받고 명함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는 성기훈. 그곳에는 1번 참가자였던 오일남(오영수 역)이 누워있다. 사람들에게 왜 그랬냐는 울분을 토해내는 성기훈. 오일남은 자신에겐 돈이 너무 많았지만 삶이 너무 지루했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오징어 게임'.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게임을 한판 더 하자며 추운 날 혼자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노숙자를 보며 내기를 한다.
성기훈은 자신이 마지막까지도 오일남에게 패배를 하겠다고 생각했지만 12시 정각이 되기 몇 초 전 머리를 염색한 어떤 사람이 경찰을 데려와 노숙자를 도와주는 것을 보며 오일남이 졌다고 말하지만 이미 오일남의 목숨이 끊어져있었다. 성기훈은 미용실에 가 염색을 하고 참가자였던 강새벽과 조상우의 바람을 지켜준다. 딸을 만나러 가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에 지하철 역 건너편에서 과거 자신처럼 딱지치기를 하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급히 건너편으로 가지만 이미 지하철을 타고 떠나가는 남자. 방금 전까지 딱지치기를 하고 있던 남자가 갖고 있던 '오징어 게임' 명함을 발견하고 전화를 한다. 왜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그렇게 하는 것인지 묻지만 전화를 받은 프런트맨이 그대로 비행기 타기를 종용한다. 성기훈은 '오징어 게임' 주최 측을 다 밝히겠다며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돌아 나오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난다.
'오징어 게임'의 주최자가 1번 참가자 오일남이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는 꼭 게임에서 이기는 필승 전략을 다 가지고 있었고 게임을 진심으로 즐겼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프런트맨 인 황인호는 과거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였지만 성기훈과 마찬가지로 돈을 쓰고 있지 않았는데 그때 오일남이 불러 마지막 게임을 제안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황인호는 성기훈과 달리 내기에서 져 오일남의 수하로 일하고 있었던 듯하다.
그리고 성기훈의 염색한 빨간 머리 염색을 두고도 말이 많은데 아마 그건 사람에 대한 희망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일남, 황인호 등은 다 무채색으로 사람의 본성은 악하다고 생각하지만 성기훈과 오일남의 마지막 내기에서 노숙자를 구해줬던 염색한 사람을 보며 성기훈은 돈보다 사람의 도덕성, 생명의 가치에 대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후기
굉장히 신선한 내용의 드라마였다. 처음 빨간색 진행요원들의 옷을 보고 드라마'종이의 집'이 생각나기도 했다. 중간에 불편한 장면들이 꽤 나와 부모님과 같이 보기엔 부적절하다. 게임의 진행방식 자체도 굉장히 잔인하고 중간에 겨우 목숨만 붙어있는 사람들을 관에 넣어 빼돌려 장기적출을 하여 진행요원들이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것도 너무 잔인해 어째 인간성이 결여된 사람들만 저렇게 한 곳에 모이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관한 해석이나 짤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 아마 한동안은 '오징어 게임'에 관한 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뉴스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명함에 잠깐 나왔던 번호를 쓰는 사람이 있었고 지금 굉장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보았는데 왜 그 번호를 확인도 안 하고 전 세계에 스트리밍 하는 드라마에 내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미흡한 처리에 제작사에 실망감도 들었다.
이정재가 찌질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그리고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서 굉장히 좋아했던 참가자 '정호연'을 넷플릭스 드라마로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서 놀랬다.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허성태'가 등장해 반가웠지만 드라마 속에서의 캐릭터가 너무 밉상이었다. 연기 구멍이 없이 아주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었다.
내용이 잔인하고 선정적이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앞의 1,2화가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마지막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과연 저기 있던 참가자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훨씬 몰입도 잘 되고 성기훈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하니 한 번쯤은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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