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영화 싱크홀(2021) 후기, 리뷰, 쿠키는?

영화 싱크홀(2021) 후기, 리뷰, 쿠키는?

영화 싱크홀

싱크홀 평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심야 마지막 시간대에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모가디슈'와 '싱크홀' 둘 중에 고민하다 싱크홀을 보게 되었다. 심야 시간대여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영화를 관람했다. 차승원 배우를 삼시세끼를 통해 자주 봐왔던 터라 그런가 스크린에서 만나니 뭔가 되게 반가운 느낌이었다.

차승원뿐 아니라 김성균, 이광수 등 익숙한 얼굴들이 나와 영화 자체가 익숙한 느낌이었다. 가벼운 코미디 영화라 보면 되는데 중간중간 감수성에 젖을 수 있는 장면들도 있다. 보고 나왔을 때의 느낌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한바탕 웃고 나왔네' 정도랄까. 영화가 굉장히 가벼워 영화 자체에 큰 의미를 둘 수가 없었다. 쿠키영상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데 참고로 영화 싱크홀은 쿠키영상이 없다.

영화 싱크홀(2021) 등장인물, 줄거리

*강력한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싱크홀 개봉

싱크홀 등장인물

영화 싱크홀(2021)은 한 동의 빌라가 싱크홀로 가라앉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어찌보면 무서운 자연재해에 대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영화는 그 상황들을 코미디로 풀어낸다. 영화 싱크홀은 박동원 역을 맡은 김성균, 정만수 역을 맡은 차승원, 김승현 역을 맡은 이광수를 위주로 돌아간다.

박동원(김성균 역)은 11년만에 대출을 끼고 빌라를 사게 된다. 세 식구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서 행복해하는 박동원. 하지만 사사건건 끼어드는 정만수(차승원 역)가 거슬리는 박동원. 체육관장, 사진사, 대리기사로 다양하게 직업을 바꿔가며 나타나는 정만수 때문에 웃음이 많이 났다. 

싱크홀 리뷰

싱크홀 줄거리

박동원의 아들이 박동원에게 신기한 것을 보여주겠다며 구슬을 거실에서 굴리는데 계속 한쪽으로만 굴러간다. 박동원은 회사에 출근해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검색해보는데 그때 회사 동료 중 한 명인 김승현(이광수 역) 대리가 집 장만해서 부럽다며 집들이를 하자고 부추긴다. 그렇게 회사 사람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는 박동원.

한편 빌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는데 늘 어린 아들만 두고 식당일을 하러 나가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아줌마도 있고 치매 엄마를 모시고 살고 있는 아들도 있다. 그리고 정만수는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아들 학원비에 보태기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었다. 박동원이 빌라에 균열이 생긴 것 같다며 회의도 열지만 이내 집값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묵살되고 빌라는 단수까지 된다.

싱크홀 차승원

싱크홀 이광수

박동원의 집들이 뒷날. 아침에는 박동원의 아내와 아들이 장을 보러 나갔다 아들만 다시 장바구니를 가지러 빌라로 들어가고 박동원의 회사동료 중 김승현 대리는 택시를 타고 귀가를 하려다 가방을 놓고 오게 된 것을 알고 박동원의 집에 들어가서 가방을 가져 나와 택시 안에 앉아있던 그때 박동원의 빌라가 싱크홀 안으로 들어간다. 

그때 옥상에 있던 정만수는 옆 빌라에 살던 아저씨에게 계속 119에 전화해달라며 소리지르고 계속 가라앉는다. 집 안에 있던 박동원은 당황해하고 그때 김승현 대리가 탄 택시까지 집안으로 들이닥친다. 그리고 방 안에서 자고 있던 박동원의 회사 인턴 은주 씨까지 무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옥상에 있던 정만수 그리고 정만수 아들까지 5명이서 싱크홀 안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싱크홀 줄거리

싱크홀 개봉

119 구조 드론이 온 것을 보고 그들은 살려달라고 하지만 신호가 끊긴 뒤라 소용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드론은 다시 신호가 이어지고 119 구급대원들은 드론에 저장된 영상으로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위성 휴대폰과 먹을 것을 다시 생존자들에게 보낸다. 그리고 그 위성휴대폰으로 인해 박동원은 자신의 아들 또한 이 빌라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아들을 찾으러 간다.

가까스로 아들을 찾게 됀 박동원은 자신들 외에도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생존자뿐 아니라 싱크홀 사고로 생을 달리 한 이들도 보게 된다. 바로 치매 어머니를 모시는 아들, 혼자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를 기다리는 어린 아들이었다. 치매 어머니는 다행이게도 다치지 않으셨는데 밖으로 나가는 것은 거부한다. 결국 박동원은 이를 내버려 두고 아들과 다시 옥상으로 겨우겨우 올라간다. 

싱크홀 김혜준

싱크홀 리뷰

싱크홀 쿠키

그 시간 바깥에서는 큰 비가 내리고 있어 안의 상황이 더 안좋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었다. 싱크홀 안에서도 물이 차기 시작하자 다들 물에 뜨는 것을 찾는데 그때 정만수가 큰  물탱크를 찾아온다. 그 안으로 모두들 들어가고 마지막에 정만수까지 들어갔어야 했는데 정만수는 문을 닫을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은 안 들어가고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는 선택을 한다. 

물탱크가 여러 고난에 휩쓸리지만 다행이게도 밖에 있던 정만수 덕에 잘 해결되고 정만수도 물탱크에 묶여있던 전선에 발이 묶여 우여곡절끝에 물탱크와 함께 밖으로 나가게 된다. 박동원은 와이프와 다시 만나게 되고 박동원 와이프와 함께 자신의 아들을 기다리던 식당일을 하는 아주머니는 오열한다. 그리고 영화는 김승현 대리와 인턴 은주 씨가 결혼생활을 하는 캠핑카 앞에서 한강 불꽃을 보다 또 싱크홀의 전조 현상을 느낀 그들이 주저앉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영화 싱크홀

싱크홀 관람객

영화 싱크홀 후기

영화 싱크홀(2021) 후기, 리뷰

영화 싱크홀은 굉장히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다. 정만수(차승원 역)으로 잔잔하게 웃음을 주고 김승현(이광수 역)으로 빵빵 터트려준다. 보기에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은 영화였고 화려한 액션이나 영상미는 전혀 없었지만 상업영화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바탕 웃고 싶은 사람이라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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