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타짜 원 아이드 잭 (2019) 마귀, 도일출, 줄거리, 결말
영화 타짜, 타짜: 신의 손 후속작으로 나온 타짜 3부로 나온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줄거리와 결말을 써보려 한다. 2019년에 개봉한 타짜 원 아이드 잭을 난 영화관에서 처음 보고 넷플릭스에 한국 TOP10 콘텐츠에 떠있어 다시 한번 보게 되었다. 영화관에서 봤을 때의 내 감상평은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 된 류승범이 너무 좋았는데 정말 매가리 없이 사라져 버려 허무했었던 기억으로 가득했다. 다시 한번 보면 뭔가 좀 다른 게 보일까 싶어 다시 한번 보게 된 타짜 원 아이드 잭.
타짜 원 아이드 잭 줄거리
*주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박정민(도일출 역), 류승범(애꾸 역), 최유화(마돈나 역), 윤제문(마귀 이상무 역), 우현(물 영감 역), 권해효(권 원장 역), 임지연(윤영미 역), 이광수(까치 역)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출연진에 이광수가 포함되어있어 굉장히 의외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과연 연기를 어울리게 잘할 수 있을까 했는데 나름 나쁘지 않게 어울렸다. 그리고 류승범의 출연으로 꽤 많이 기대를 했었다.
줄거리는 139분의 러닝타임 치고는 꽤나 많은 이야기가 나와 139분이 아니라 마치 239분인듯한 느낌이었다. 누군가를 속이고 또 속이고. 여러 복잡한 이야기가 많아 더 길게 느껴졌다. 초반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다가 뜬금없이 등장인물들이 하나씩 추가된다. 임지연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임지연을 알아보지 못했다가 가발을 벗고 특유의 발음으로 알아보게 되었는데 그때 약간 놀랐다. 나 말고도 다른 관객들도 그랬지 않았을까.
시작은 도일출로 시작한다. 도일출은 공무원 공부를 하는 공시생이지만 사실은 도박판에서 포커로 돈을 따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그러다 마돈나를 만나게 되고 마돈나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를 만난다. 이 남자는 사실 도일출의 아버지를 죽인 마귀였지만 도일출은 그 사실을 모르고 마돈나와의 데이트를 걸고 마귀와 포커를 친다. 도일출이 이때까지 모은 돈을 다 잃고 두들겨 맞고 있을 때 애꾸가 등장해 그를 구해준다.
애꾸는 도일출의 아버지 짝귀에게 빚이 있다며 도박판에서 손을 떼라고 하지만 계속 따라다니는 도일출. 결국 애꾸는 그를 받아주고 큰 공사가 있다며 영미와 까치, 권 원장까지 섭외해 물 영감을 공사하기 시작했지만 마지막에 마돈나의 등장으로 인해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결국 까치는 발목을 내놓고 까치를 구하기 위해 애꾸가 가지만 애꾸는 목숨을 잃고 만다. 그것을 모른 채 살아가는 도일출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는 까치. 도일출은 예전의 그 남자가 마귀였음을 알게 되고 물 영감, 마돈나를 섭외해 마귀와 포커를 치게 된다.
타짜 원 아이드 잭 결말
마귀는 결국 도일출에게 당하고 마는데 그건 이미 사전에 도일출이 물 영감, 마돈나와 짜고 패를 바꿨기 때문에 지는 것이었다. 나는 이 장면에서 조금 의아함을 가졌는데 결국 그러면 도일출은 그런 기술 없이는 절대 마귀를 이길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럼 나쁜 건 정정당당하게 하지 않은 도일출이 아닌가. 어쨌든 그러한 잔기술에 당한 마귀는 그들이 시작 전에 발목에 쇠사슬을 감아놓고 양어장 앞에 드럼통을 하나씩 설치해뒀는데 그걸 확 밀어버려 속절없이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마지막까지 마귀가 손으로 잡고 버티자 마돈나는 전기톱을 가져와 그 팔을 잘라버린다.
그 후 물 영감과 도일출은 40억을 반씩 가지기로 하여 20억씩 하기로 했는데 돈 욕심이 오른 물 영감은 도일출을 그냥 보낼 생각이 없었다. 그걸 사전에 미리 예상하고 있었던 도일출은 물 영감의 부하를 매수해 둔 상태였다. 결국 물 영감은 자신의 부하에게 살해당하고 그 부하는 더 욕심내지 않고 물 영감의 몫이었던 20억만을 가지고 간다. 도일출은 그렇게 받은 20억을 이전에 자신과 함께 공사를 했던 영미, 까치, 권 원장에게 보낸다. 도일출은 손을 털고 자신의 어머니 염원대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공무원이 된다.
타짜 원 아이드 잭 쿠키영상으로는 공무원이 된 도일출에게 그들의 선배들이 어느 허름한 집으로 돈을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다가 그들의 계장님이 계신다며 문을 열었는데 안에는 포커판이 열리고 있었다. 거기에 참여하라고 권유하는데 도일출은 계속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씩 웃으며 들어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타짜 원 아이드 잭 후기
나는 영화를 나쁘진 않게 보았는데 생각보다 안 좋은 평이 많아서 조금 놀랬다. 물론 영화 타짜의 명성에는 못 따라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전개였지만 출연진도 괜찮았고 내용도 나름 괜찮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말하자면 런닝맨에서 보던 기린 이광수의 몸이랄까. 운동 열심히 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선명한 복근이 있었고 손기술을 보여주는 장면도 꽤 재미있었다. 다들 한 번쯤은 그렇게 카드를 다루는 것을 꿈꿔보지 않나? 최근 영화관에서 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정민 배우에게 감명을 받았었는데 박정민 배우의 주연으로 나온 타짜 원 아이드 잭을 다시 봐서 박정민 배우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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