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싱 부스 2 결말, 새로운 서브남주 마르코의 등장!
나는 개인적으로 하이틴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넷플릭스를 1년 치 결제해놓고 시간 날 때마다 영화나 드라마를 틀어놓고 있는데 그중에서 재밌었던 하이틴 영화로 키싱 부스를 손꼽을 수 있겠다. 이번에 키싱 부스 2가 공개되어 또 신나게 영화 한 편을 봤다. 24일 키싱 부스 2가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화제몰이를 했는데 그 때문인지 내년에 시즌 3을 제작한다고 한다. 내년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지...?!
키싱 부스 1의 이야기와 이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키싱 부스 1부터 먼저 보고 키싱 부스 2를 봐야 한다. 키싱 부스 1의 줄거리를 먼저 설명해주겠다. 리(조엘 코트니 분)와 엘(조이 킹 분)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들이 친구인 관계로 거의 항상 붙어 다녔다. 리에게는 학교에서 핵인싸인 형이 한 명 있는데 바로 노아(제이콥 엘로디 분)다. 리와 엘에게는 절친 규칙이 있다. 굉장히 많은데 그중 '절친의 형제와 연애하지 않는다'라는 항목도 있지만 엘과 노아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여차저차 절친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엘과 리가 자선바자회에서 준비한 키싱 부스에 노아가 나와 엘과의 키스로 다시 한번 자신의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끝난다. 키싱 부스 2는 리와 그 연인 레이첼(메건 영 분)의 관계, 그리고 새로운 서브남주 마르코(테일러 자카르 페레즈)의 등장으로 극에 치닿게 되는 하버드생이 된 노아와 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키싱 부스 2 결말
*주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싱 부스 2의 결말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해피엔딩이다. 마르코만 빼고. 하버드 생이 된 노아는 엘과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엘을 사랑하는데 엘이 노아를 보기 위해 엘의 기숙사에 갔지만 그곳에서 핫한 하버드 슈퍼모델 클로이(메이지 리처드슨 셀러스)의 귀걸이를 노아의 침대 밑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 후 노아를 의심하지만 노아를 믿기로 한다. 하지만 엘은 여전히 의심되고 상처 받는 중이었다. 그 와중에 새로운 전학생 마르코가 등장한다.
노아가 멀리 가버린 후 외로운 엘 곁을 지켜주는 리. 하지만 리의 여자 친구 레이첼은 단 둘만의 시간이 없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리에게 말하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리는 자신을 대신할 친구로 마르코를 추천하고 엘과 마르코는 DDR을 연습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DDR 대회에서 엘과 마르코의 키스를 보게 된 노아. 추수감사절이라 엘을 보기 위해 왔던 것인데 그러한 장면을 보고 클로이와 함께 집에 온다.
엘은 노아와 클로이가 같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무너져 내린다. 레이첼도 마찬가지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엘에게 소리 지르고 나간다. 이때 엘을 달래주는 것은 마르코뿐이다. 마르코에게 마음이 갈 수밖에 없는 엘. 자선바자회에서 다시 키싱 부스를 하게 되면서 리와 레이철은 다시 이어진다. 그리고 엘에게 키스하려고 다가간 마르코. 엘은 마르코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노아뿐이라며 노아가 있을 공항으로 달려간다. 노아도 엘을 향해 오고 있어서 엇갈리지만 결국은 해피엔딩이다.
서브남주 마르코, 키싱 부스 2 후기
키싱 부스 1보다 더 재밌다는 사람이 많은데 난 비슷한 것 같다. 사실은 노아와 엘이 헤어지고 마르코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어쨌든 노아는 멀리 있는 사람이고 바람을 피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들게 하니까. 마르코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떠나지 않겠다는 확신을 심어줄 거라고 얘기하는데 그때 난 마르코에게 반한 것 같다. 처음에 정말 섹시한 전학생이라 해서 기대했었는데 마르코를 보고 솔직히 실망했다.
하지만 운동회 이후부터 마르코가 다르게 보였다. 밝은 성격인 것도 좋고 자신의 여동생 돌봐주기 내기 빵을 하자는 말도 좋았고. 특히나 해변가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기타 치며 노래하는 모습은 진짜 너무 멋있다. 그래서 마르코와 잘되길 바랬는데, 마지막 졸업식에서도 마르코는 엘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짠하게 느껴졌다. 키싱 부스 3에선 어떤 서브남주가 나올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마르코가 나와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뤘으면 좋겠다.
키싱 부스 1을 찍으며 노아와 엘 역할을 한 배우 제이콥과 조이가 사귀었지만 지금은 헤어진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키싱 부스 2에서 헤어진 연인같이 나오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싶었는데 뭔가 더 달달한 느낌은 사라져서 조금은 아쉽다. 지금은 마르코 역할의 배우 페레즈와 조이가 사귄다는 썰이 돌긴 하는데 잘 모르겠다. 여자 주인공이 정말 매력이 넘치는 듯하다. 웃는 것도 예쁘고 털털한 느낌의 소녀라 그런가. 아무튼 하이틴 영화는 가볍게 기분전환용으로 보기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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