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줄거리, 결말은?
인스타그램을 보다 배우 장기용의 군입대 소식을 보게 되었다. 요즘 내가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보고 있는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남자 주인공인데 너무 아쉬웠다. 넷플릭스에 드라마'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해서 얼마나 기뻤던지..! 지금도 계속 틀어두는 상태인데 볼 때마다 재미있다. 이제는 정말 믿고 보는 'tvn 드라마'가 되었다.
하지만 방영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는데 아직까지 해결은 되지 않아 내가 이 드라마를 소비해도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논란은 다름이 아닌 '미스 슬로운' 표절 논란이다. 시작과 끝, 중간 이야기까지 똑같아 내가 봐도 의심이 되는 상황인데 결론이 나지 않아 찝찝한 상태다. 그 외의 이 드라마의 배우들의 연기나 전개는 부족함이 없다. 다시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드라마다.
넷플릭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등장인물은 배타미 역의 임수정, 차현 역의 이다희, 송가경 역의 전혜진, 박모건 역의 장기용 이 주연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외 다양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회사 '유니콘'의 사람들, 회사 '바로'의 사람들, 대기업 KU의 사람들이자 송가경의 가족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의 내용 자체가 포털사이트 회사들의 사람들을 다루고 있다 보니 개인방송 bj도 있고 드라마 속의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에 나오는 조연 설지환 역의 이재욱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참고로 배타미, 차현, 송가경은 단순한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어색한, 약간의 동성연애 같은 느낌도 있어 신기했다. 원래 고등학교 때 차현은 유도를 하던 유도 국가대표 꿈나무였는데 학교에서 송가경을 보고 예쁘고 똑똑한 선배라며 선망하는 대상으로 삼는다. 송가경도 차현을 보고 귀여운 후배라고 생각하는데 송가경이 위험할 때마다 차현이 나타나 송가경을 구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송가경이 또 위험에 빠진 것을 보고 차현이 도와주다 그만 각목에 맞아 유도를 접었다.
그 이후 송가경은 자신이 차현의 인생을 책임져주겠다며 병원에 매일 찾아가 공부도 가르쳐주고 친하게 지낸다. 그렇게 송가경과 차현의 배타미는 송가경과 함께 '유니콘'이라는 회사에 들어가 자신들의 20,30 대 인생을 바쳐가며 '포털사이트 윤리 강령'까지 만든다. 그렇게 송가경은 차현, 배타미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유니콘'의 높은 자리에 오르며 배타미와 하나둘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줄거리, 결말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은 시작부터 강력하게 시작한다. 주인공인 배타미 본부장이 청문회 자리에서 포털회사인 '유니콘'이 검색어를 조작한다고 발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청문회는 정치적 압박을 받고 있는 대기업 ku회장 장희은이 유니콘의 대표이사와 자신의 며느리인 송가경에게 어떠한 정치인의 검색어를 삭제하라 지시하게 되면서 대선 이후 권력이 바뀌자 그때 검색어를 조작한 것에 대한 청문회였다.
'유니콘'의 총알받이로 배타미가 나가게 된 것인데 청문회에서 그야말로 폭탄을 터트린 것이었다. 그리고 청문회에서 소리 지르는 정치인을 한방 먹이는 것 까지 성공한다. 청문회에서 도도한 표정으로 걸어 나가 아무 차나 타는데 하필 그 차가 '유니콘'의 경쟁 포털인 '바로'의 마케팅 본부장 차현의 차였다. 여기서부터 둘의 티키타카가 시작되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알콩달콩하기도 한 티키타카가 계속된다. 하지만 결국 청문회의 사건으로 배타미는 유니콘에서 해고된다.
배타미가 해고되기 전 자주 가는 오락실에서 철권을 하다 어떠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가 바로 박모건. 그는 게임 사운드를 만드는 '밀림 사운드'의 대표였고 배타미와 만나 철권을 하고 그날 같이 술을 먹고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박모건은 계속해서 배타미에게 연애를 하자하지만 배타미는 나이도 10살이나 차이가 나고 끝이 보이는 연애라 생각이 되어 계속해서 박모건을 밀어낸다. 하지만 계속 박모건이 마음에 들어오는 배타미.
배타미는 백수의 생활을 만끽하다 '유니콘'의 경쟁사였던 '바로'에 스카우트 당해 TF팀이라는 새로운 팀을 결성하고 그 팀의 팀장이 된다. 그 안에는 원래 '바로'의 마케팅 팀장이었던 차현도 포함되어있고 유니콘에서 데려온 조셉과 엘리, 그리고 천재 해커 제니, 마케팅 팀에서 가장 일 잘하는 알렉스까지. '바로'의 수장인 브라이언은 배타미가 꼭 필요한 인재라는 것을 알아보고 기대를 한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워낙 많은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한 회 한 회가 순식간에 지나간다. '인생 드라마'라는 말이 굉장히 오글거려 나는 잘 쓰지 않는데 비슷한 의미로 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드라마라고 얘기할 수 있겠다. 드라마의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성공만을 바라보던 송가경이 결국 자신의 시댁인 ku그룹을 벗어나 차현과 배타미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배타미와 박모건도 결국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넷플릭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후기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보면서 배우 장기용이랑 연애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설렜었다. 그리고 회사의 대표이사, 본부장 등 요직을 차지한 이들이 여성이라는 점 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드라마 속의 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 설지환과 차현의 로맨스도 달달한데 '장모님이 왜 그럴까'의 내용은 상당히 막장이다. 장모님이 복수를 위해 전신성형을 하고 자신의 사위를 유혹한다는 내용인데 사위가 죽었다가 쌍둥이로 다시 돌아오는 설정까지. 어디선가 본 듯한 막장드라마 이야기라 웃음이 났다.
그리고 카메오 같은 인물들도 다 제각각 캐릭터 연기를 너무 잘한다. 특히 중간에 배타미의 전남친으로 나온 이동욱은 정말 '헉' 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중간중간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도 있는데 그 지분을 거의 90%를 배타미 전 남자 친구이자 차현과 개인방송 bj 윤동주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는 배준수가 차지한다. 상당히 밉상인데 그가 나오면 분위기가 가벼워지면서 유쾌해진다. 이러한 포인트를 짚으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드라마를 보면서 배타미와 박모건의 러브라인만큼 가슴 두근거리며 본 것이 송가경과 정략결혼을 한 오진우의 러브라인이었다. 송가경에게 숨통을 틔어주고 싶은 그 방법을 모르는 오진우. 그만큼 짠한 캐릭터가 없었다. 어머니인 ku회장 장희은 앞에서 무릎 꿇은 송가경의 부모에게도 왜 송가경 편을 들어주지 않느냐며 말하는 오진우. 정략결혼이지만 꽤 진심인 남자. 송가경과 그가 잘 되길 계속해서 바랬다. 그리고 드라마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타는 차는 '마세라티'다. 보면서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금액을 검색해보곤 생각을 접었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정말 봐도 봐도 안 질릴 만큼 재미있다. 꼭 한번 보기를 거듭해서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드라마가 재미있고 시사하는 바도 많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옷이나 가방, 화장품 등 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드라마가 끝난 지 한참 됐지만 다시 보기로 보기도 하고 이렇게 또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해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정말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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