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넷플릭스 브리저튼(Bridgerton, 2020) 줄거리 후기 수위 시즌2는?

넷플릭스 브리저튼(Bridgerton, 2020) 줄거리 후기 수위 시즌2는?

넷플릭스 드라마 중 내가 3번을 돌려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브리저튼(Bridgerton, 2020)이다. 무엇보다 내가 겪지 못했던 시대극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드레스나 가구 등 볼거리도 많고 그 시대 상류사회에서 벌어지던 일들을 엿보는 기분이라 더 재밌게 느껴진다. 처음 브리저튼 드라마를 볼 때는 한창 붐이 일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브리저튼 다프네 피비 디네버

넷플릭스 브리저튼(Bridgerton, 2020) ost

가장 최근에 나온 시대극에 수위가 꽤 높은 로맨스물이라 더 인기가 많았다. 그리고 배경음악에도 상당한 관심이 쏠렸는데 그 이유는 아라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빌리아일리시의 'Bad guy', 마룬 5의 'Girls like you', 테일러 스위프트의 'Wildest Dreams' 등 유명한 팝송들을 클래식 버전으로 편곡해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는데 오죽하면 넷플릭스 브리저튼의 배경음악으로 만 된 유튜브 영상들이 성행했을 정도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브리저튼 피비 디네버

브리저튼 레제 장 페이지

넷플릭스 브리저튼(Bridgerton, 2020) 줄거리 후기 수위

*주의 강력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Bridgerton, 2020)은 런던 상류사회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에 관한 이야기다. 시즌 별로 8남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시즌1의 주인공은 브리저튼 가문의 첫번째 딸, 다프네와 헤이스팅스 공작과의 사랑, 결혼 이야기다. 다프네 역을 맡은 '피비 디네버', 사이먼 바셋 역을 맡은 '레지 장 페이지'는 강력한 매력으로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1의 문을 활짝 열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그 배우들에 관해 찾아볼 정도로 푹 빠지게 만든다.

브리저튼 수위

브리저튼 결말

드라마 브리저튼(Bridgerton, 2020)에는 브리저튼 가문 외에도 페더링턴 가문, 왕과 왕비, 의상실 마담, 성악가 등 각계각층이 등장한다. 거기서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작가가 등장하는데 누군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작가는 사교계의 소식들을 속속들이 알아내 공공연하게 '휘슬다운 소식지'를 만들어 뿌린다. 잔잔하게 묘사해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 또한 다른 여타 드라마들과는 달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브리저튼 줄거리

시즌 1에선 브리저튼 맏딸 다프네의 사교계 등장으로 시작이 된다. 결혼을 하기 위해 사교계에 데뷔하는 런던 상위 가문들의 여식 중 다프네는 독보적으로 아름답다. 그녀에게 많은 남자들이 추파를 던지지만 번번이 브리저튼의 장남 앤소니에게 가로막힌다. 브리저튼 장남 앤소니는 오페라 가수 시에나와 부적절한 관계면서 동생의 결혼에는 자신이 집안의 가장이라며 나서서 결혼 적임자를 찾는데 웬걸 '나이젤 버브룩'이 적임자라며 동생 앞에 세운다. 나이젤 버브룩은 나이도 많고 못생긴 데다가 다프네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오빠에게서 환멸감을 느낀 다프네는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과 계약을 해 서로 사랑하는 연기를 하기로 한다. 하지만 연기를 하는 동안 진짜 사랑에 빠지는 두 사람. 나이젤 버브룩은 다프네를 욕보이려고 해 브리저튼 가에서 버브룩에 관한 소식을 휘슬다운 소식지에 실리게 만들어 떠나게 만들고 그 이후 프러시아의 왕자가 등장하지만 결국 다프네는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을 선택한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가문 다프네

브리저튼 레이디댄버리 헤이스팅스 사이먼 

페더링턴 가문 휘슬다운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은 다프네에게 본인은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하지만 다프네는 결혼선언을 한다. 나중에 가서야 다프네는 사이먼이 어떠한 병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큰 배신감을 느낀다. 다프네의 사랑에 결국 복수심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좇기로 한 사이먼과 다프네는 아이를 가지게 된다.

시즌 1에서는 다프네와 사이먼의 사랑얘기가 주이지만 그 외의 인물들의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 페더링턴 가문에 사교철을 맞아 맡겨지게 된 마리나가 있는데 그녀는 홀몸이 아니었다. 아이 아버지 조지와 편지를 하다 소식이 끊겨 사교계에서 자신과 아이를 지켜줄 남자를 찾았는데 하필 페넬로페 페더링턴이 짝사랑하던 콜린 브리저튼이었다.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결국 이 커플도 '휘슬다운 소식지'에 실린 적나라한 마리나의 상태에 관한 글 때문에 헤어졌고 마리나는 아이 아버지인 조지가 전쟁 중 죽었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조지의 동생이 부양을 약속해준다.

또 다프네의 동생 엘로이즈는 늘 사교계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다 '휘슬다운 소식지'를 읽고 그녀가 누군지 굉장히 궁금해하며 그녀를 파기 시작한다. 엘로이즈는 여자의 인생이 결혼과 출산으로 끝나는 것을 매우 경멸하는데 레이디 휘슬다운은 그것을 적나라하게 까발려주고 엘로이즈에게 큰 깨달음을 준 듯하다. 휘슬다운이 누구인지 파헤치다 왕비가 휘슬다운을 잡으려 하는 것을 알자 그녀를 보호해주려고 한다. 충격적 이게도 시즌1의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는 '페넬로페 페더링턴'으로 나온다. 하지만 엘로이즈는 끝까지 모른다.

브리저튼 줄거리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Bridgerton, 2020)의 수위에 대해 말이 아주 많은데 그것도 그럴 것이 꽤나 야해 부모님과는 같이 볼 수 없다. 수위가 쎈 장면을 미리 스포 해주자면 앤소니는 오페라 가수 시에나와 만날 때마다 성교를 하고 다프네와 사이먼은 결혼 후 신혼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그 관계에서 오는 책임감들과 부담감을 같이 보여줘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넷플릭스 브리저튼(Bridgerton, 2020) 시즌2?

브리저튼 사이먼 다프네

브리저튼 주인공

브리저튼 흑인 왕비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Bridgerton, 2020)의 시즌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꽤 많을 듯하다. 시즌1이 너무 재미있기도 했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인들의 상류사회가 아닌 백인, 흑인, 동양인까지 적절하게 나와 각자의 캐릭터들을 더 독특하게 보여줬다. 특히 왕비가 동양인과 흑인 느낌이 섞여있는 배우여서 더욱 독특했던 것 같다. 

현재 시즌2를 촬영하고 있다는데 코로나로 인해 2번이나 중단이 되었다. 2022년 시즌2가 나온다고 했지만 조금 더 기다려봐야 알듯하다. 그리고 시즌2는 브리저튼 장남 앤소니의 사랑 얘기인데 시즌1의 남주였던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이 출연하지 않는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다프네와 헤어진 것은 아니고 출연만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Bridgerton, 2020)을 처음 봤을 때는 다프네가 그렇게 예뻐 보이지 않았는데 보다 보니 정말 어여쁜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페넬로페 페더링턴을 굉장히 응원했다. 페넬로페는 행복한 햄스터 같은 느낌이어서 귀여웠고 콜린과 잘 되길 바랬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나중에 그녀가 휘슬다운이라는것이 밝혀졌을 땐 소름이 돋았다. 로맨스물이나 시대물을 좋아한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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