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젠틀홈, 젠틀몬스터와 블랙핑크 제니의 콜라보레이션

가로수길 젠틀홈, 젠틀몬스터 그리고 블랙핑크 제니

가로수길 젠틀홈

가로수길에 데이트하러 갔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곳이 있었는데 외관부터가 아주 범상치 않았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강했고 파스텔 톤으로 범벅을 해둔 작은 건물이었다. 도대체 뭐하는 곳인가 싶어 입간판을 읽어봤다. 무려 선글라스와 안경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젠틀몬스터'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콜라보레이션 한 것이었다.

'젠틀몬스터'가 다양한 선글라스와 고급스러운 안경을 판다는 말은 많이 들었었지만 연예인과 콜라보를 한 건 처음 봤다. 개인적으로 아주 취향저격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블랙핑크의 제니. 발걸음 저절로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안의 구조도 정말 특이했다. 미술관 온 느낌이었다. 영화 '트루먼 쇼'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젠틀몬스터와 제니의 콜라보레이션 젠틀홈 구성은?

젠틀몬스터 제니

블랙핑크 제니

한참을 대기하다 들어가게 되면 2층부터 둘러볼 수 있게 되어있다. 인형의 집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사진도 찍고 각 구성된 테마마다 스텝들이 설명도 해준다. 소품도 아기자기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아,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껴야만 들어갈 수 있다. 대기하다 들어가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안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여쭤보니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입장제한을 두는 것이라고 했다.

3층으로 가게 되면 왼쪽, 오른쪽으로 나뉘게 된다. 3층 전체가 '젠틀마켓'인데 왼쪽에는 젠틀몬스터와 블랙핑크 제니의 콜라보레이션 선글라스, 안경, 악세사리 등을 볼 수 있고 오른쪽에는 다양한 젤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젤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예뻐서 구매하게 되니 지갑 조심하기. 소품들이 상당히 예뻐서 소품들이 더 탐나기도 했다.

젠틀홈

젠틀마켓

가로수길 젠틀홈 위치, 운영시간

가로수길에 방문예정이라면 꼭 한번 둘러보고 올 만하다. 가로수길 젠틀홈은 2020년 5월 13일부터 9월 12일 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9시까지니 시간은 아주 넉넉하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22 이다. 날이 좋을때 가는것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바깥쪽에도 잘 꾸며져있어 사진찍는 맛이 쏠쏠하다.

특별히 무언가를 사지않아도 미술관에 관람가는 느낌으로 다녀오면 될 듯하다. 제니의 취향이 들어가 있는 콜라보레이션이 흔치 않으니 한번쯤 구경하면 좋을 듯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잘 둘러봤다. 워낙 아기자기한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관람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젠틀홈

젠틀몬스터 선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