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일타스캔들 드라마 재방송 방송시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부작?

일타스캔들 드라마 재방송 방송시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 부작? 

같이 일하는 분이 요즘 푹 빠진 드라마가 있다며 꼭 보라고 추천해 준 드라마가 '일타스캔들'이었다. 주연배우가 전도연, 정경호라는 이야기를 듣고 둘이 너무 안 어울린다며 무슨 내용이냐고 물었는데 자기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드라마가 너무 재밌어서 그것과 상관없이 잘 보고 있다며 꼭 보라고 추천을 해줬다. 내용은 스카이캐슬과 비슷하지만 안에 조금 더 현실감 있는 사정들이 녹아들어 져 있어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흔한 학원가, 입시생들의 얘기는 이제 너무 많아 어떻게 다른가 궁금증이 생겼다.

일타스캔들 재방송 등장인물 전도연 정경호

'일타스캔들'을 보려고 재방송이나 본방시간을 찾아봤는데 드라마'일타스캔들'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재방송 시간을 찾아보지 않아도 돼 아주 좋았다. 본방시간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부터 TVN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다. 총 16부작으롤 이뤄져 있는데 2월 10일 금요일인 오늘 기준으로 8화까지 공개되었고 바로 내일인 11일 토요일에 9화가 방영된다. 나는 조금 더 기다렸다가 완결이 나면 한 번에 몰아볼까 생각하였다가 다음화가 궁금해 참을 수가 없어 내일도 브라운관 앞에서 시간 맞춰 대기할 예정이다.

일타스캔들 드라마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주의 강력한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일타스캔들 등장인물 전도연 남행선

일타스캔들 등장인물 정경호 최치열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주연배우는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남행선을 맡은 전도연과 학원가 일타강사 최치열역을 맡은 정경호다.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드라마로 보니 꽤 자연스러웠고 좋았다. 전도연은 이전 인터뷰가 지금 다시 떠오르면서 잘 맞는 역할을 찾았다며 말이 많은데 과거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영화'밀양'을 찍고나서부터 무거운 역할을 하게 되어 조금은 가벼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전도연이 연기한 남행선은 사랑스러운 인물이었고 그걸 연기한 배우 전도연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어 좋다. 

일타스캔들 드라마 등장인물 관계도

전도연이 연기한 '국가대표반찬가게'의 사장 남행선은 밝고 싹싹한 인물이다. 어느 누구에게든 그렇겠지만 역경과 고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에이스로 활약하던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그만뒀다. 그 이유는 가족 때문이었다. 고시학원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엄마를 보러 갔었던 날, 엄마의 식당 앞에 서있는 아이를 보게 되었고 그 아이가 언니가 낳아두고선 버려두고 간 아이를 알아챘다. 그리고 엄마는 언니를 잡으러 간다고 나가던 길에 차 사고가 나 세상을 등진다. 어느 날 갑자기 책임져야 할 언니의 아이도 생기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던 남동생까지. 하루아침에 남행선은 핸드볼을 그만두고 가장의 짐을 떠맡아 일을 하기 시작한다.

일타스캔들 등장인물 남재우 아스퍼거증후군

일타스캔들 등장인물 남해이 노윤서

남행선이 맡아 키우게 된 해이는 똘똘한 아이였다. 고등학생이 된 현재에도 배달을 도맡아 하고 엄마를 도와 가게일은 물론 집안일까지 한다. 입시생의 하루가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1주일에 한번 삼촌이 좋아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치킨을 먹는 치킨데이도 참석하고 학교생활도 원만히 잘한다. 공부도 잘하고. 하지만 부족함이 있어 학원 수업을 듣고 싶어 한다. 삼촌의 휴대폰 화면이 깨지는 사건으로 인해 엄마인 행선이 돈얘기를 하며 힘들어하는 걸 보고 학원얘기를 전혀 꺼내지 못하고 마음속에만 담아둔다. 

그러다 행선에게 소원이라며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 수학을 보강해 줄 수 있는 일타강사 최치열 학원 강의를 듣게 해 달라고 한다. 행선은 관심도 없던 일타강사에 관심이 생기고 선착순으로 들을 수 있는 강의와 학원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반찬가게에 오는 해이의 같은 반 친구들 엄마들을 보며 유별나다고 했지만 이제 그 속에서 자신도 지지 않으려고 한다.

일타스캔들 수아 방수아 등장인물

일타스캔들 선재 등장인물

일타스캔들 촬영지 전도연

일타스캔들 최치열 정경호 더프라이드학원

그 와중 행선의 남동생인 재우의 폰을 훔치고 부서트린 남자가 자신의 반찬가게에 오는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그 남자가 바로 학원가에서 가장 유명한 일타강사 최치열이라는 것은 조금 더 후에 알게 된다. 한편 치열은 몇 년 전에 어떤 일에 휘말려 세상을 등진 제자가 자꾸 눈앞에 아른거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상태이다. 학원에서 꼭 붙어 다니는 지실장이 사 온 반찬과 밥을 먹는데 웬걸 속에서 잘 받는다. 어느 반찬가게냐고 추궁을 하고 같이 가는데 그 가게 안에는 상상도 못 한 인물이 있다.

일타스캔들 지실장 지동희

바로 남행선. 그가 몸이 너무 아플 때 병원에 갔다 점퍼에 있는 무늬를 폰으로 찍는 행선의 남동생 재우를 오해하고 행선을 피해 폰을 훔쳐 달아나다가 걸렸기 때문이었다. 붙잡히진 않았지만 재우의 폰을 집어던져 행선의 주의를 끌고 달아났는데 하필 그때 재우의 폰이 망가진 것이 자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가벼운 변장을 하고 행선의 가게에 가 휴대폰을 선물로 준다. 영문을 알 리 없는 행선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건가 싶다가 치열이 그때 그 휴대폰 도둑놈이라는 것을 알고 대거리를 하려 하는데 그때 웬 쇠구슬이 행선의 가게 유리창을 뚫고 날아온다. 

일타스캔들 줄거리 후기 등장인물

일타스캔들 전도연 정경호 등장인물 관계도 재방송

둘은 그 이후로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 그리고 학원에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해이 같은 반 친구 수아의 엄마가 올케어반을 학원 커리큘럼과는 조금 다르게 빠르게 개설하자고 제안한다. 거기에 혹한 학원 원장은 바로 올케어반을 만드는데 올케어반에 들어가기 위해 입시생들은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르고 결국 해이까지 올케어반에 합격하게 된다. 해이에게 열폭하는 수준인 수아는 해이가 너무 얄미워 미친다. 자신의 엄마에게 엉엉 울며 해이가 싫다고 말하고 수아엄마는 해이를 올케어반에서 빠지게 만든다.

일타스캔들 시청률 넷플릭스 TVN 티빙 재방송

해이와 행선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올케어반에 합격했다고 좋아했는데 갑자기 합격취소라니. 말도 안 된다며 행선은 바로 학원을 찾아가 시위를 하기까지 이른다. 행선의 심정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 바위에 계란 깨지는 꼴을 보고 있기가 힘든 치열은 행선에게 큰 거래를 제안한다. 바로 자신이 해이를 1:1로 봐주고 자신은 행선의 반찬을 얻어먹는다는 것. 행선은 의문스럽지만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해이도 처음에는 자신의 엄마의 약점이라도 잡힌 건가 싶었지만 이내 적응한다.

일타스캔들 노윤서 정경호 줄거리 후기

일타스캔들 노윤서 이채민 남해이 이선재

일타스캔들 아스퍼거 증후군 등장인물 관계도

행선과 치열은 더욱 가까워진다. 틱틱거리는 치열이 못마땅하지만 한편으론 귀엽기도 하다. 자신에게 이겨볼 거라고 풋볼을 하다 넘어진 치열. 손목을 짚으며 넘어진 탓에 행선이 잘 아는 한의원에 데려가는데 겁이 많은 치열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다 행선의 손을 잡는다. 행선의 반찬까지 잘 먹고 행선의 가게에도 여러 가지 선물공세를 한다. 치열은 자신이 힘든 고시공부를 할 때 자주 갔던 식당주인아주머니의 딸이 행선인 것을 알고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게 다 과거의 인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타스캔들 줄거리 한의원

일타스캔들 정경호 전도연 패션

그리고 행선의 남동생이 경찰서에 가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행선의 동생 재우가 좋아하던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이 재우를 오인하여 신고한 것이었다. 단순히 그 아르바이트생이 구워주는 와플을 좋아해 그 알바생이 있는 시간에만 갔던 것이지만 충분히 오해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행선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절절하게 용서를 빈다. 신발도 제대로 신고 가지 못한 채로 무릎 꿇고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행선을 보며 치열은 마음이 쓰인다.

드라마 일타스캔들 후기

일타스캔들 줄거리 후기

드라마 일타스캔들은 아직 8화까지 방영이 되지 않아 못 푼 떡밥들이 많은데 쇠구슬을 쏴대는 범인, 과거 치열에게 있었던 정확한 일들, 치열의 일거수일투족을 비난하기에 바쁜 악플러들 등등 궁금증이 일게 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아 얼른 드라마를 보고 싶다.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이렇게나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보면서도 참 아이들의 잘못된 욕망과 삐뚤어진 시선은 오직 부모가 보여준 세상 탓이라는 것을 느꼈었는데 이 드라마에 나온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래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이야기를 하나 싶다.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들이 몇몇 씩 있었는데 특히나 경찰서에 간 남동생을 구하고자 하는 행선의 행동을 보면서 그랬다.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은 맞지만 조금만 더 사회의 관심이 있었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은데. 전도연이 연기를 너무 절절하게 해서 그렇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배우들의 연기를 보니 편안했다. SNS로 막화까지 화제의 중심에 있을듯한 일타스캔들. 안 봤다면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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