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의 절반이 지나간 6월의 시작
벌써 6월이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일단 6월이 시작돼 나는 기분전환 겸 2020년 6월 달력 배경화면으로 바꿨다. 인터넷 포털에 치니 예쁜 6월 달력이 많이 나와서 그중에 제일 내 취향으로 골랐는데 2개 중에 아직도 고민 중이다. 이럴 땐 인터넷의 발달이 참으로 고맙고 이렇게 손재주 많은 분들이 있다는 것을 또 알게 되었다. '시간이 총알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분명 엊그제 뽀송뽀송하게 대학교를 입학했던 것 같은데 벌써 내가!
다들 그렇겠지만 올해는 정말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분명 1,2월에 회사를 잘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재택근무를 하다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계약직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6월이 시작됐고 나는 계속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요새 일이 정말 너무 잘 안 풀려 스트레스다. 내 탓이 대부분이겠지만 정말 뭐에 씌었나 싶은 거다. 그러다 올해 삼재띠를 검색해봤다.
내가 2020년 삼재띠 일까
삼재라는 건 대부분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과 같이 9년 간격으로 돌아오는 3개의 재난, 위기가 3년 동안 찾아오는 것이다. 삼재는 들삼재(입삼재), 눌삼재(침삼재), 날삼재(출삼재) 이렇게 있는데 재난, 위기라는 것은 천살(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 지살(남에게 해를 입거나 교통사고), 인살(사람과 관련된 피해, 금전)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삼재가 찾아오면 삼재팔난으로 손재수, 질병, 부모, 형제, 부부, 이성문제, 관제, 학업 등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고 돈, 건강 그리고 명예까지도 실추될 수 있다.
물론 미신일 뿐이지만 예방을 해두고 미리 대처를 해두면 불안한 게 없다. 2020년 삼재띠는 닭, 뱀, 소띠가 해당한다. 닭, 뱀, 소띠는 2019년에 들삼재였고 2020년 올해는 눌삼재, 2021년 내년에는 날삼재다. 들삼재가 가장 무서운 삼재라고 하는데 반대로 복삼재, 평삼재 등도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복삼재는 대운이 들어오는 시기에 삼재가 찾아오면 오히려 더 큰 행복이 찾아올 수 있다 하고 평삼재 같은 경우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해 평소와 운이 같다고 한다.
2020년 6월 별자리 운세
내가 삼재일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실망 아닌 실망을 했다. 그래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별자리 운세도 한번 봤다. 인터넷 포털에 치기만 하면 다 나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별자리 운세를 자주 보곤 하는데 사실은 참 안 맞을 때가 많다. 그래도 재미 삼아 한번 보는데 좋은 말이 적혀 있으면 그걸로 위안을 삼고 좋지 않은 말이 적혀 있으면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애쓴 적이 많았다. 나는 올 6월이 이번 연도에서 가장 아픈 달이였으면 좋겠다. 제발 다음 달부터는 이렇게 살지 않았으면. 똑같은 날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뭐든지 더 노력을 해야겠지만.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인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다른 분들은 코로나 19로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며칠 새 자꾸 안 좋은 뉴스들이 많이 보인다. 미국에선 흑인 차별 반대 시위가 열리고 우리는 물류센터, 교회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더 나오고 계속해서 확진자 동선이 공개 되고 있다. 언제 코로나가 끝날지 모르겠다. 정말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여파가 2,3년 갈 것이라고 말하는데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훨씬 더 빨리 극복해 낼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들 힘내서 살자. 힘을 냅시다.
https://nowhere-mymoney.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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