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된 2단계 수칙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강화된 2단계 수칙

815 광화문 집회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최근 열흘간 3~4백 명대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병원에 더 이상 치료받을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소식이 많이 돌았다. 정부에서는 현재 수도권 상황을 대규모 코로나 19 확산 초기라고 생각하고 수도권의 방역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위험도가 큰 시설, 집단에 대해서는 한층 더 강화된 조치를 8월 30일(일) 0시부터 9월 6일(일) 24시까지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도권에 소재한 일반음식점(주류를 판매하는 식당 포함), 휴게음식점, 제과점에 대해 21시부터 익일 0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그 외의 시간에도 음식점에 방문해서 음식 섭취를 하고 싶다면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고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 2m 간격 유지도 필수 사항이다. 정말 꼭 가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카페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대형 커피전문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이 조금 더 까다롭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고 여러 스타벅스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 프랜차이즈형 대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 섭취가 되지 않고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주문, 포장을 할 시에는 매장 내 출입 명부에 반드시 기입을 해야 하고 주문, 포장 대기 시에도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그 외 운동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 조치를 실시한다고 한다.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사용자의 체류시간이 비교적 긴 편이며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집단감염이 발생활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에 소재한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을 허용하고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에도 집합 금지 조치를 실시한다. 아동과 학생들을 다수가 밀집하는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역 사회로부터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요양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권고사항

정부, 공공기관의 재택근무도 활성화하고, 민간 기업에도 유사한 수준으로 재택근무를 할 것을 권고한다. 수도권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되고 고령층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휴원을 권고한다.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도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은 금지된다. 8월 30일(일) 0시부터 9월 6일(일) 24시까지 조금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서 시행하는 2.5단계인 만큼 수칙들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

수도권의 어르신들은 당분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정부에서 당부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소재의 38만여 개의 음식점과 제과점, 6만 3천여 개의 학원, 2만 8천여 개의 실내체육시설이 영향을 받게 되었고 그에 따라 수도권 전역의 시민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꼭 필요하는 조치라고 볼 수 있고 부디 두 보 전진할 수 있도록 한 보 후퇴하는 형태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