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리뷰] 제주도 맛집 제주 갈치 맛집 '어애랑' 내돈내산 후기

제주도 맛집 제주 갈치 맛집 '어애랑'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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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아주 짧게 제주도를 다녀왔었는데 그때 먹었던 갈치가 간간히 생각나서 급하게 사진을 뒤적거리다 글을 적는다. 나는 제주도에 가서 제일 처음 먹었던 음식이 바로 갈치였다. 내가 방문했던 시간은 4,5시쯤이었는데 그땐 가게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아주 편하게 밥을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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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한림읍이고 매주 화요일마다 휴무니 잘 보고 방문하길 바란다.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그냥 앞쪽에 차를 대놓고 들어가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관광객들에게는 위치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주차하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서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금액은 제주갈치조림 2인에 43,000원이고 전복과 갈치가 같이 나오는 조림은 2인에 5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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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인테리어도 상당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편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막걸리도 먹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꾹 참았다. 다음에 또 방문할 계획인데 그때는 꼭 막걸리도 같이 먹으려고 한다. 내가 주문한 건 기본 제주갈치조림 2인이었다. 저녁에 또 다른 것을 먹을 계획을 하고 갔기에 맛만 보고 오자는 심산이었는데 한입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깔끔하게 비우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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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들도 상당히 깔끔하고 정갈하게 해서 나오는 편이고 나는 미역국을 한입 떠먹고 반했다. 그래서 미역국도 한번 더 달라고 말씀드리고 먹었던 기억이 난다. 미역국이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는데 잊히지가 않는다. 미역국이 이렇게 맛있는데 갈치조림은 얼마나 더 맛있을까 기대가 되었는데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고 진짜 내가 먹은 갈치조림 중에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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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그때의 맛이 기억날 정도로 강력한 맛이었다. 조미료 맛은 전혀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이었다. 특히나 갈치조림에 같이 나오는 무는 정말 밥 세 그릇까지 먹을 수 있게 하는 맛이었다. 평소에 나는 생선이라곤 전혀 안 먹는데 집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다면 정말 매일 갈 것 같은 맛이었다. 갈치조림이 이렇게나 맛있을 수 있다니.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잘 갔다고 생각 드는 곳이 바로 이곳 '어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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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어떠한 금전적, 물질적 제공을 받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정말 제주도에 가서 갈치조림을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꼭 한번 들려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모자람 없이 가득한 갈치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따뜻한 흰쌀밥과 미역국, 그리고 갈치조림의 무까지 곁들인다면 나처럼 절대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장담할 정도로 맛있다. 제주도에 있는 음식점들이 바가지가 많다며 안 좋은 여론이 꽤 있지만 나는 너무 행복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다면 꼭 제주도로 가 갈치조림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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