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위트홈 결말, 등장인물, 이진욱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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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길어진 만큼 늘어난 게 있다면 바로 사람들의 미디어 시청시간일 거다. 나 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자가격리를 2주 하게 되었는데 그 시간 내내 매일 한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를 보았다. 넷플릭스 없이 자가격리를 했더라면 더욱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넷플릭스에 등장해 한 달가량이 지난 지금까지도 엄청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있다. 그건 바로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2020)'이다.
스위트 홈(2020)은 2020년 12월 18일 공개를 했다. 시즌1은 10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총제작비가 약 300억 원이라고 한다. 회당 30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대단한 스케일이다. 영상 콘텐츠 순위 제공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기준 2020년 12월 25일,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미국 3위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TOP10이 집계된 이래 한국 드라마의 최초 TOP 10 진입이자, 전 세계 TOP 10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넷플릭스 종합 일간 랭킹에서도 1위를 여러 번 차지하는 등 높은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기록들을 갱신하기도 전에 본 나조차 충분히 납득이 가는 결과다.
'스위트 홈(2020)' 줄거리, 등장인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2020)'에는 낯선 얼굴들이 많이 등장한다. 주인공인 차현수 역의 송강, 이은혁 역의 이도현, 이은유 역의 고민시, 윤지수 역의 박규영, 박유리 역의 고윤정 등 신예 배우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연기 구멍이 많을 거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드라마는 순풍을 탄다.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의 조연들까지. 편상욱 역의 이진욱, 서이경 역의 이시영, 안길섭 역의 김갑수, 한두식 역의 김상호, 김석현 역의 우현 등 캐스팅부터 잘했다고 칭찬해 줄 만하다.
'스위트 홈(2020)'는 주인공 차현수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히키코모리 같은 삶을 살다 자신의 가족까지 다 잃고선 결국 '그린홈'이라는 아파트에 이사 오게 되면서 시작된다. 어딘가 이상하고 부족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때부터 약간 섬뜩했다. 원인도 모른 체 한 명씩 괴물로 변해간다. 괴물이 되는 전조현상은 코와 입을 통해 피를 쏟는 것인데 차현수 또한 코와 입을 통해 피를 쏟아 괴물화가 되어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린홈'에 사는 주민들은 1층에 다 같이 모여있자고 하며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차현수를 이용해 아파트 이곳저곳을 탐색한다. 그린홈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시즌1은 끝난다.
'스위트 홈(2020)' 이진욱 정체는?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을 이진욱의 정체. 편상욱으로 나오는 이진욱은 등장부터 임팩트가 아주 강했다. 누군가를 청테이프로 꽁꽁 묵고 고문하는 장면으로 그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마저도 멋있게 나왔다. 그리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가 범상치 않은 사람임을 알게 해 준다. 그가 고문하던 남자는 사실 아동 연쇄살인마였고 본인에게 의뢰가 들어왔던 아이를 찾아주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뒤늦게 나오게 되어 그가 더욱 멋있어 보였다. 츤데레처럼 '그린홈' 주민들을 지켜주다 결국 죽게 되는데 시즌1 마지막 화에선 다시 그가 등장한다. 얼굴에 흉터가 있었는데 흉터는 깨끗이 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특수 감염자'에게 들어가 있던 액체 괴물이 이진욱에게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괴물화가 되면 상처가 말끔해 지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추측하는듯한데 나도 액체 괴물이 이진욱에게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위트 홈(2020)' 시즌 2
시즌 1이 흥행 대성공으로 끝나면서 시즌 2에 관한 이야기들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 정확한 제작 날짜는 아직 정해진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결말이 나오지 않았고 이진욱, 이시영에 대한 떡밥들이 많이 풀리면서 시즌1로만 끝나진 않을 것 같다. 얼른 새로운 에피소드들을 보고 싶다. 드라마를 처음 볼 때는 좀비 같은 괴물들이 마구 등장하고 특히 그린홈 입구에 닫혀있던 셔터가 올라가면서 앞에 있던 촉수 흡수 괴물? 이 등장하는데 정말 오싹하고 무서웠다. 마지막쯤 경비아저씨가 괴물로 등장할 때도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무섭기만 한 드라마는 아니다.
중간중간 피식하고 웃을 수 있는 부분들도 많고 꽤나 감동적인 장면도 있다. '괴물이라고 해서 다 나쁘지는 않은데 내가 인간이라는 이유로 모든 괴물을 다 소멸시켜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도록 설계한 부분들도 있다. 그리고 배우들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봤었던 배우들이 가끔씩 등장해 신선한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괴물들의 CG도 부자연스럽거나 나쁜 편은 아니어서 볼만했다. 아직 안 봤다면 추천, 하지만 공포물이나 호러물을 잘 못 본다 싶으면 비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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